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⊙앵커: 국내 연구진이 인간의 19번 염색체의 염기서열을 거의 완벽하게 분석하는데 성공했습니다. 19번 염색체에는 당뇨병이나 알츠하이머 같은 성인병 관련 유전자가 밀집돼 있어서 난치병 치료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 이경진 기자입니다. ⊙기자: 인간 게놈을 구성하고 있는 염색체 24개입니다. 지금까지 이들 염색체 염기서열은 90에서 95% 가량 해독됐습니다. 그러나 아직 현 기술로는 밝히지 못한 400여 개의 틈새가 남아 있습니다. 동아대학교 임선희 교수팀은 이 가운데 19번 염색체의 미해독 4개 부분을 밝혀냈습니다. 염색체 분석에 이용되는 대장균 대신 효모를 사용해 유전자 조각을 증폭시키는 방법으로 그 동안 밝혀내지 못했던 4개의 틈새를 채운 것입니다. 이로써 99.9%의 정확도로 19번 염색체의 염기서열을 분석하는데 성공했습니다. 특히 19번 염색체는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등 성인병과 관련된 유전자가 밀집된 곳입니다. ⊙임선희(동아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): 이 부분에서는 4개의 유전자가 발견되었습니다. 그중 하나는 언어 장애와 관련돼 있는 SCK-1유전자로서 이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서 친자확인과 질병과 관련상에 조사할 수 있는 유전자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. ⊙기자: 임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세계적 과학 전문지인 네이처지 4월호에 실려 유전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 KBS뉴스 이경진입니다.